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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김욱의사선생님 감사합니다.

2024-11-15

안녕하세요. 어린 아이 키우며 일하는 워킹맘입니다.

정신없이 살고 있지만 너무 감사해서

꼭 시간을 내서 칭찬 드리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주말 저녁 늦게 놀다가 아이가 넘어졌는데 손에 통증을 느껴 119까지 불러 

어떻게 인연이 닿아 성남 정병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확인해보니 너무 어린 아이인데 손가락이 부러졌더라구요ㅠ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큰 대학 병원으로 바꿀지 여러가지 고민을 순간 했지만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바로 수술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믿고 결정했어요.

살면서 여러 일을 경험하고 많은 의사 선생님이 스쳐 지나갔지만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없었던 것 같아요.


미용만 전문으로 봐서 피부 다친 부분은 치료해 줄 수 없다라고 피드백해주거나

메뉴얼적인 대답, 보통은 환자들 질문에 지치니 응답하고 싶어하지 않는 의사 선생님이 대부분이었고

저 역시 최대한 질문하지 않게 그렇게 적응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블로그,유튜브에 검색하면 어떻게 수술하는지 다 나와있거든요. 

의사선생님께 안물어 보고 찾아보면 되니까요. 

지금까지는 최대한 말을 아끼고 열심히 검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욱 선생님께 의사의 사명감이란 저런 것이구나 간접적으로 느꼈습니다.

아이상태는 이렇고, 이런 수술을 할꺼고 이렇게 하면 가능성이 있고 최선을 다하겠다.

논리적이고 깔끔한 대답 속에 진심도 있고 믿음도 생겼어요.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 줄 알았는데, 할머니, 아빠도 그렇게 느꼈더라구요.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지만 

꼭 시간내서 칭찬을 드리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정말 감사하고, 그 외 밤늦게 도움주신 간호사 선생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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