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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습관이 만든 가슴 쓰림, 역류성 식도염

2025-06-24



가슴이 답답하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흔히 "가슴앓이""홧병"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이제는 명확한 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식도에 왜 염증이 생기나요?

식도는 입과 위를 연결하는 약 25cm 길이의 통로입니다

음식이 위로 내려가는 통로인 식도는 자극에 민감해 위산의 역류, 진통소염제와 같은 약물 복용,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에 의해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위산이 식도를 반복해서 자극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우리나라 성인의 약 10% 이상이 겪는 흔한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올라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위식도 접합부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 저하입니다

이 괄약근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위산이 역류하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이 이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만성 스트레스

∙ 과식, 야식, 고지방 식단

∙ 커피, , 담배

∙ 탄산음료

∙ 비만

이처럼 일상 속 흔한 습관들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가슴쓰림, 흉부 작열감)

∙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

∙ 목의 이물감, 마른기침, 목소리 변화(쉰 목소리)

∙ 가슴 통증이나 답답함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료진과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일반적으로는 증상과 병력, 그리고 위내시경 검사로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뚜렷하지만 내시경상 이상이 없는 경우 24시간 식도 산도(pH) 측정, 식도운동검사 등과 같은 보조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역류성 식도염이 유발하는 가슴통증은 협심증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방향이 전혀 다른 두 질환인 협심증을 식도염으로 오인하여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감별이 필요합니다

이는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흉통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심장 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협심증은 보통 왼쪽 가슴 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혀 밑에 넣는 약인 니트로글리세린 복용 시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식도염의 통증은 가슴 중앙에서 주로 나타나고, 니트로글리세린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역류성 식도염은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합니다


다음과 같은 약물 요법을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 PPI(프로톤펌프억제제) : 위산 분비 억제

∙ 위장운동 촉진제 : 위 배출 촉진

∙ 점막 보호제 : 손상된 식도 점막 보호

∙ 필요 시 괄약근 기능 보조 약물 사용


보통 약 4~8주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 6개월 이상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으로 분류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방법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예방 및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식습관 관리

  - 과식 피하고, 기름진 음식 줄이기

  - 커피, 탄산음료, 초콜릿, , 담배 줄이기

  - 식사 후 최소 2~3시간은 눕지 않기

  - 빠르게 먹는 습관 줄이기

  - 가능하다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자세 유지 (위산 역류 감소 목적)


∙ 체중 관리와 스트레스 완화

  - 꾸준한 운동을 통한 비만 예방

  - 스트레스 관리

 

 

역류성 식도염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흔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시고 필요할 때는 꼭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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