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신장과 투석에 대하여 2024-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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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의 기능 저하로 인해 기력저하,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요독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종, 부정맥, 혈관 석회화, 고혈압 등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Q. 신장의 기능은? 신장(콩팥)은 아랫배의 등 쪽 부분에 위치한 한 쌍의 장기로, 혈액에 쌓인 노폐물을 걸러내는 일종의 여과 장치입니다. 신장에는 약 200만 개의 필터가 있어 하루에 약 180L의 혈액을 걸러냅니다. 크기는 작지만, 그 기능이 소실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① 배설 기능 : 대사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 ②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 :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 ③ 내분비 기능 : 혈압 유지, 빈혈 교정,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호르몬 생산 및 활성화 Q.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신장 손상이나 기능 감소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신부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신장은 특별한 질병이 없더라도 40대 이후부터는 노화에 따라 매년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되지만 신부전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4~5배 빠르게 신장 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신장의 기능 저하로 인해 기력저하, 식욕부진, 피로감 등의 요독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종, 부정맥, 혈관 석회화, 고혈압 등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한번 손상된 신장을 다시 되돌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미리 관리해야 하며 이미 신장이 손상되기 시작했다면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 합니다. Q. 투석이 필요한 경우는? 투석은 신장의 기능을 인공적으로 대체하기 위해서 투석 장치를 이용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장기간 꾸준히 받아야 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신장의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르거나 요독으로 인해 정신혼동 및 의식저하, 요독성 심낭염, 대사성산증, 고칼륨혈증, 조절되지 않는 가려움증 등 위험 증상이 나타나면 투석을 시작해야 합니다. 투석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 환자의 신장 질환의 정도, 상태, 생활 방식 등과 의료진의 권고를 종합해 혈액투석, 복막투석과 신장이식 중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판단해야 합니다.
Q.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차이는? 1) 혈액투석 혈액투석은 환자의 혈액을 투석기계에 통과시켜 투석기에 있는 필터를 통해 수분과 노폐물을 걸러낸 후 다시 환자의 체내에 혈액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투석기에는 환자의 혈액이 지나가는 부분과 투석액이 지나가는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사이 얇은 막의 작은 구멍을 통해 노폐물과 수분은 혈액으로부터 투석액으로 빠져나가고 신체에 부족한 물질은 투석액에서 혈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혈액 투석을 위해서는 큰 혈관이 필요한데, 목 부분의 큰 혈관에 도관을 삽입하거나 외과적 수술로 팔 부위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굵은 혈관인 동정맥루를 만들어 시행해야 합니다. 혈액투석은 병원에서 시행하며 일주일에 3회, 1회에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혈액투석으로 인해 일시적인 저혈압 및 전해질 수치 저하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는 투석치료 초기에는 뇌 부종이 발생해 구토, 두통 및 발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복막투석 복막투석은 수술을 통해 복강 내에 관을 삽입한 후 관을 통해 투석액을 투입하여 투석을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복막을 반투과성막으로 삼아 투석액이 노폐물과 수분을 흡수하여 체외로 배출하게 됩니다. 복막투석은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시행한 후 투석 자체는 집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하기에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하루에 4회 시행하며 감염 위험성이 있습니다. 혈액투석과는 달리 주사기를 꽂지 않지만 복부에 연결관을 달고 있어 감염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복막투석으로 인해 복막염, 발열,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당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Q. 투석 시 주의사항 1. 투석을 진행하게 되면 탈수, 고혈압, 감염, 신장에 유해한 일부 항생제 및 소염진통제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2. 저염식단을 유지하고 채소, 과일, 육류, 가공품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3. 식단 관리와 함께 나트륨관 칼륨, 인산, 수분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4. 건강보조식품이나 인스턴트음식을 자제하고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