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아직 사라지지 않은 질병 2025-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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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World Tuberculosis Day)입니다. 한때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여겨졌던 결핵은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만 명이 감염되고 150만 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만성질환자,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서 발생률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지만 뇌, 신장, 척추 등 다양한 장기로 퍼질 수 있습니다. 결핵균은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감염 위험이 큽니다. 특히 노인, 당뇨병 환자,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결핵의 주요 증상 결핵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쉽게 간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또는 혈담(피가 섞인 가래)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발열 및 야간 발한 ▸지속적인 피로감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결핵의 조기 발견과 치료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전염 위험이 높아지고, 약제 내성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핵이 의심될 경우 흉부 X-ray 촬영, 객담 검사,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결핵 치료를 위해서는 최소 6개월간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증상이 사라졌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할 경우 약제 내성 결핵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반드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활동성 결핵 환자는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원인 모를 체중 감소가 있을 경우 즉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하며, 초기에는 격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결핵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CG 예방접종: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BCG 예방접종이 결핵균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영유아 및 소아에서 결핵성 뇌수막염, 속립성 결핵 등 중증 결핵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개인위생 철저: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예절을 준수합니다. ▸환기와 공기 정화: 결핵균은 밀폐된 공간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를 순환시킵니다.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검진: 특히 결핵 고위험군(고령자, 면역저하자, 당뇨병 환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가 결핵 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이 여전히 높은 편이며, 특히 노인층에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결핵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치명적일 수 있으며, 타인에게 전파될 위험도 큽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